2년 멈춘 동서울변전소, 협의체가 열렸다

밖에 있던 설비를 건물 안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변환소를 세우는 사업입니다. 전자파 우려로 2년째 인허가가 막혀 있었습니다.

동서울변전소 증설이 2년째 서 있습니다. 하남시와 감일동 주민들이 전자파를 우려하면서 인허가가 나지 않았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20일 오전 국회 예결특위 소회의실에서 협의체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기후부 장관과 국회 관계자, 감일동 주민 대표, 한국전력이 자리에 앉았습니다. 지난달 30일에는 의원회관에서 주민 공청회가 있었습니다. 무엇을 하는 공사인가 한국전력 계획은 두 단계입니다. 지금 밖에 드러나 있는 변전소 설비들을 새로 지은 건물 안으로 옮기고, 소음과 환경을 정리한 다음, 비워진 부지에 초고압직류송전(HVDC) 변환소를 세웁니다. 설비를 옮기는 게 먼저이고, 새로 짓는 게 나중입니다. 왜 이게 걸려 있나 수도권은 전력 수요에 비해 발전설비가 부족합니다. 동해안과 서남권에서 만든 전력을 끌어오려면 초고압 송전망이 필요한데, 건설비도 민원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부는 서남권에 반도체 팹 4기와 AI 데이터센터를 짓겠다는 계획을 세워 뒀습니다. 여기서만 6.3GW쯤 필요합니다. 동서울변전소가 2년을 서 있는 사이 그 그림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 크레인 솔루션 관점 이 공사의 앞부분은 통째로 양중 작업입니다. 밖에 있던 변압기와 개폐장치를 들어 올려 건물 안으로 옮겨 앉히는 일이니까요. 운영 중인 변전소 안에서 하는 작업이라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아웃트리거 펼 자리가 넉넉하지 않고, 활선 구간을 피해 붐을 돌려야 합니다. 톤수보다 셋업 위치를 먼저 따지게 되는 유형입니다. 송전망은 성격이 다릅니다. 철탑 구간마다 장비가 옮겨 다니며 붙어서, 현장이 선처럼 길게 늘어섭니다. 참고 기사 기후부, 내일 동서울변전소 협의체 첫 회의 (뉴시스) 서남권 반도체 산단에 대한 전력공급과 한전의 역할 (전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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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멈춘 동서울변전소, 협의체가 열렸다

2026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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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있던 설비를 건물 안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변환소를 세우는 사업입니다. 전자파 우려로 2년째 인허가가 막혀 있었습니다.

동서울변전소 증설이 2년째 서 있습니다. 하남시와 감일동 주민들이 전자파를 우려하면서 인허가가 나지 않았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20일 오전 국회 예결특위 소회의실에서 협의체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기후부 장관과 국회 관계자, 감일동 주민 대표, 한국전력이 자리에 앉았습니다. 지난달 30일에는 의원회관에서 주민 공청회가 있었습니다.

무엇을 하는 공사인가

한국전력 계획은 두 단계입니다. 지금 밖에 드러나 있는 변전소 설비들을 새로 지은 건물 안으로 옮기고, 소음과 환경을 정리한 다음, 비워진 부지에 초고압직류송전(HVDC) 변환소를 세웁니다.

설비를 옮기는 게 먼저이고, 새로 짓는 게 나중입니다.

왜 이게 걸려 있나

수도권은 전력 수요에 비해 발전설비가 부족합니다. 동해안과 서남권에서 만든 전력을 끌어오려면 초고압 송전망이 필요한데, 건설비도 민원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부는 서남권에 반도체 팹 4기와 AI 데이터센터를 짓겠다는 계획을 세워 뒀습니다. 여기서만 6.3GW쯤 필요합니다. 동서울변전소가 2년을 서 있는 사이 그 그림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 크레인 솔루션 관점

이 공사의 앞부분은 통째로 양중 작업입니다. 밖에 있던 변압기와 개폐장치를 들어 올려 건물 안으로 옮겨 앉히는 일이니까요.

운영 중인 변전소 안에서 하는 작업이라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아웃트리거 펼 자리가 넉넉하지 않고, 활선 구간을 피해 붐을 돌려야 합니다. 톤수보다 셋업 위치를 먼저 따지게 되는 유형입니다.

송전망은 성격이 다릅니다. 철탑 구간마다 장비가 옮겨 다니며 붙어서, 현장이 선처럼 길게 늘어섭니다.

참고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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